
한국시간 7월 23일 새벽 알파벳이 2분기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실적은 좋았는데 시간외 주가는 밀리는, 해석이 필요한 발표였습니다.
수백 줄짜리 실적 자료를 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숫자 다섯 개만 잡으면 이번 분기의 그림이 보입니다.
1. 매출 1,198억달러
1년 전보다 24% 늘며 시장 예상치를 넘었습니다. 검색 광고라는 본업이 여전히 든든하다는 뜻입니다.
2. EPS 9.11달러
예상치의 3배가 넘는 주당순이익인데, 여기엔 사연이 있습니다. 본업이 아니라 보유 지분 가치가 뛰면서 생긴 평가이익이 끼어 있습니다. 어떤 회사 지분인지, 왜 일회성으로 봐야 하는지는 본글에서 풀었습니다.
3. 클라우드 성장률 82%
이번 발표에서 가장 값진 숫자입니다. AI에 쏟아부은 투자가 매출로 돌아오고 있다는 증거라서입니다.
4. 자본지출 449억달러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고 1년 전의 두 배입니다. 연간 계획도 다시 올려 잡았습니다.
5. 현금흐름 마이너스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아지면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시간외 주가 하락의 직접 원인입니다.
다섯 숫자의 세부 내역과 부문별 매출표, 그리고 앞으로 지켜볼 일정까지는 아래 본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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